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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특별전 예고] 공주 납시었소! 청清 문헌 속 공주들 이야기로 보는 여성사女性史 본문

고궁박물관 전시소식

[9월 특별전 예고] 공주 납시었소! 청清 문헌 속 공주들 이야기로 보는 여성사女性史

도순투 제이미 2024. 8. 19. 21:45

 

안녕하세요! 도순투 정윤재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전시예고 소식을 들고 왔는데요.

 

전시 제목 : 公主駕到!清代文獻中的公主身影

(공주 납시었소! 청나라 문헌에 등장한 공주의 흔적)

전시 기간 : 2024년 9월 7일 - 12월 1일

전시 위치 : 고궁박물원 북부본원 103호실


현재 103호 전시실에서는 '단오절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전시기간이 오는 8월 25일이 되면 끝나고,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교체 기간을 거친 후,

9월 7일부터 새롭게 열리는 전시에 대한 예고입니다.

 

음력 5월 5일은 '빌런'의 달? 대만 중국의 단오절 풍습을 다룬 특별전 :: 단양시절(端陽時節)

안녕하세요, 도순투 제이미입니다. :)오늘은 6월 1일에 열린 신규전시 소식을 들고 왔는데요.바로, '단오절' 이야기입니다. 특별전 제목 : 단양시절(端陽時節)전시 기간 : 2024/6/1-8/25 (3개월)전시관

gapsafari.tistory.com

 

 


고궁 공식 누리집 전시 안내글 번역

원문은 이렇습니다. 몇몇 부분은 가독성을 위해 의역했습니다.

 

역사에는 '침묵의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비록 그들의 존재가 문헌 상에 자세히 기록되지는 않았어도,

여전히 대륙 곳곳을 여행하고,

사회 일원으로서 당대에 참여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상대적으로 침묵하는 집단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여성은 어떤 위치에 있었을까요? 그들은 어떤 자취를 남겼을까요?

 

이번 특별전은 '여성사'에서 출발하여, 소설이나 드라마 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청清 공주'라는 주제로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해 탐색해보려 합니다.

 

전시 내용은 주로 고궁박물원이 소장한 청나라 궁궐 기록 문헌을 기반으로 하여 청나라 공주들의 지위 체계, 대인 관계, 삶의 이야기, 청 제국의 정치적 운영에서 그들의 위치와 존재 의의를 밝힙니다. 다양한 문헌 속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역사의 주류 서사 밖의 사람들이 남긴 목소리와 그 행적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를 기다리며

 

여성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을 계기로 지난 전시들을 한 번 되뇌어 보니, 과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연구하지 않는 이상 비주류에 가까운 연구분야라는 게 실감이 됐습니다. 현재 고궁박물원 북부본원 본관 2층에서 열리고 있는 서화특별전을 비롯, 명과 청대 소장품과 관련된 전근대 역사의 대부분이 남성 위주로 전개가 되기도 했네요.

 

어서 이번 공주 특별전이 열리면, 모습을 드러낸 전시품을 통해 보다 선명해질 여성사의 면모들을 구체적인 사진과 함께 들고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